가야산(678m)-도립공원 -
충남 예산군 덕산면.
- 관리사무소 -옥양봉 -석문봉 - 암봉 -가야산- 남연군묘 - 관리사무소.
하늘엔 시커먼 구름이
어슬렁 거린다
성질나면 물한줄기
주루륵
음...
천기를 지그시 살피니
하산후에나
물을 만날것같다
어설프게
확신하고 산에
오른다..
⊙
오른쪽 으로.▼
가야할 가야산 능선.▼
들머리 ▼
쉬흔길 바위.▼
차렷 ..겸손은 힘들어.ㅎ ▼
서산바다 .▼
가야해 쪼기까지.▼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암봉.▼
사자바위.▼
암릉구간.▼
소원바위에 바램도 올려보고.▼
거북바위.▼
직벽구간.▼
돌아본 석문봉.옥양봉.▼
남연군 상여.▼
남연군묘.▼
가야산- 석문봉 - 옥양봉이
품어않은 자리
윤봉길 의사의 생가가
근처에 있어
들려 보기로한다.
훌륭한 어머님이
품어 기른곳.
바른몸과 정신이
자란곳
▒
▒
-어머님이 보낸 마지막 편지 전문 -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고 생각한다
살려고 몸부림치는 인생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거라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다
네가 만약 늙은 이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고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이나라를 위해 이에 잃은즉
딴맘 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편지는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다시
만나기를 희망치 않는다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하느님의 아들이되서
다시 세상에 나오거라
▒
▒
가을이
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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