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뇨 산꿩이 알을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먼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한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 휴식 ***/커피시간... 2015.10.01
소금과 설탕 .. 소금과 설탕 소금이 설탕에게 말했다. "넌 튼튼한 이를 썩게만들고 비만과 당뇨의 앞잡이야." 그러자 설탕왈... "근데너는 개미 모아본적있어?" ◎ 소금도 설탕도 이세상에 필요한 존재이다 서로 없으면 안돼는 존재이고 서로가 최고인데 왠비교란 말인가.? 세상에는 설탕같은 사람이있고 .. *** 휴식 ***/커피시간... 2015.05.22
산속의 호수 .. -산속의 호수 - - 향기 이정순 - 구겨진마음 펴놓으려 깊은산에 올라서 내려다본곳 산이 감싸안아 맑은물 담아놓은 아름다운 호수구나 아침안개 호수를 덮어놓고 둘레길 아카시아 향기 내마음 훔쳐다 물속에 퐁당 빠뜨렸군요 안개를 해집고 떠오른 태양은 수줍은듯 발그레한 얼굴을 내민.. *** 휴식 ***/커피시간... 2015.05.22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 ~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 ⊙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고, 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너머 일하면 소명입니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습니다. 칭찬에 .. *** 휴식 ***/커피시간... 2015.04.22
여지(餘地).. 여지(餘地) 같은 말을해도 남들이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의 "여지"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지란 내 안의 빈자리~ 상대가 편히 들어올수있는 공간 이기도 합니다. 여지가 있는 사람은 평온 합니다. 함께 있으면 내 마음도 편해집니다. 같은 이치로~~ ​ 내가 사람을 대함에 .. *** 휴식 ***/커피시간... 2015.03.19
常 情.(상정) ♤ 상정 ♤ 觀變態之極幻, 則浮雲轉有常情. 관변태지극환, 칙부운전우상정 咀世味之皆空, 則流水轉多濃旨. 저세미지개공, 칙류수전다농지. 《구사》 변화하는 세태의 지극한 어지러움을 볼진대 뜬 구름이 왜려 상정(常情)이 있다 하겠고, 세상 인정의 덧없음을 곱씹어 보면 흐르는 물이 .. *** 휴식 ***/커피시간... 2015.01.16
12월의 시.. ▒ ▒ 12월의 시 ** 김사랑 마지막 잎새같은 달력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네 일년동안 쌓인고통은 빛으로 지워버리고 모두다 끝이라할때 후회하고 포기하기 보다는 희망이란 단어로 다시 일어났으면 좋겠네 그대 사랑햇으면 좋겟네 그대 행복했으면 좋겠네 ▒ ▒ *** 휴식 ***/커피시간... 2014.12.03
자네집에 술익거든....김육.. 자네집에 술익거든. .. 김육 .. 자네집에 술익거든 부디 날 부르시소 내집에 꽃피거든 나도자네 청하옴세 백년덧 시름 잊을일 의논코자 하노라. *** 휴식 ***/커피시간... 2014.04.23
봄날..김용택 봄날...김용택 * 나 찾다가 텃밭에 호미만 있거든 예쁜 여자랑 손잡고 섬진강 봄물을 따라 매화꽃 보러간줄 알그라. *** 휴식 ***/커피시간... 2014.03.06
눈을조심하여..... ▒ ▒ 눈을 조심하여 남의 잘못을 보지말고 맑고 아름다운 것만을보라 입을 조심하여 쓸데없는 말을 하지말고 착한말.바른말.부드러운말. 고운말만하라 나쁜친구는 사귀지말고 어질고 착한이를 가까이하라 어른을 공경하고 덕있는이를 가까이하라 지혜로운 이를 따르고 오는것을 거절.. *** 휴식 ***/커피시간... 2014.02.12
고향 성묘길에서.. *** 좋은글 중에서 *** 유리 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 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같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풀릴때를 조심하.. *** 휴식 ***/커피시간... 2013.09.20
지극한 즐거움. 지극한 즐거움 眼前無不好人, 肚裏無不平事, 是爲平生至樂. -「質言」 안전무불호인, 두리무불평사, 시위평생지락. -「질언」 눈 앞에 보기 싫은 사람이 없고, 마음 속에 불평한 일이 없는 것, 이것이 평생의 지극한 즐거움이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보는 사람마다 꼴 보기 싫고, 하.. *** 휴식 ***/커피시간... 2013.09.05
연못가 에서.. 연못가 에서.. -박종대 - 넓죽한잎 펼처놓고 어서오게 하시는데 연꽃말씀 받아오실 그런분 안계시는가 저위에 가쁜히 올라앉을 이슬방울 같은 사람. *** 휴식 ***/커피시간... 2013.07.15
***연 꽃 *** 연꽃 - 이외수 - 흐린 세상을 욕하지 마라 진흙탕에 온가슴을 적시면서 대낯에도 밝아있는 저등불하나.. 연꽃 만나고 가는 사람같이. - 서정주 - 섭섭하게 그러니 아주섭섭지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 서라도 다시 만나게 하는 이별이게.. *** 휴식 ***/커피시간... 2013.06.25
인연.. ▩ 살아 가면서 만나는 인연들 반갑기도 하고 한없이 밉기도한 인연들 지나치기에는 서로에게 아닌것 같고 상처받을것 같아서 마음에 둬야 하는 사람 만나며 살다보면 어느새 닮아버린 사람들. ** 좋은글 중에서 ** *** 휴식 ***/커피시간... 2013.05.16
누구인가요.. 혼자서 걸어가는 산길에서 오래오래 생각해 본다. 나는 누구인가 내마음은 발이되고 손이되고 눈이된다. 누구 인가요 나는.. *** 휴식 ***/커피시간... 2013.05.12
방랑시인 김삿갓.. ♣ 한걸음 한걸음 또한걸음 걷다보니 푸른산 하얀바위 사이사이에 꽃이로다 이경치 그리게 한다면 저숲속의 새소리는 어찌 하려나. -김삿갓 - *** 휴식 ***/커피시간... 2013.05.06
호수공원..세종시.. 먼길 - 윤석중 - 아기가 잠드는걸 보고 가려고 아빠는 머리맡에 앉아 계시고 아빠가 가시는걸 보고 자려고 아기는 말똥 말똥 잠을 안자고. *** 휴식 ***/커피시간... 2013.05.04
-人 生- -人 生- 버리지 못해서 괴롭고 잡히지 않아서 괴롭다 이런 저런 걱정하지 말고 그냥 놓으세요 버릴것도 잡을것도 없을때 평안해 지는것을 순리대로 지켜보면 되는것을 눈으로 눈을 보기가 어렵듯이.. 너무 쉬워서 어려운가보다. -좋은글 중에서- *** 휴식 ***/커피시간... 2013.04.22
할미꽃.. 옛날에 일찍 홀로 된 어느 어머니가 딸 셋을 키워 시집을 보냈다. 늙은 어머니는 혼자 살아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큰딸을 찾아갔더니 처음에는 반기던 딸이 며칠 안 되어 싫은 기색을 보였다. 섭섭해하면서 둘째 딸의 집에 갔더니 그곳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셋째 딸 집에 가서 살겠다고 .. *** 휴식 ***/커피시간... 2013.03.29
아낌과 헐뜯음.. 아낌과 헐뜯음 大抵勝於我者, 多愛我, 等於我者, 多親我, 不及我者, 대저승어아자, 다애아, 등어아자, 다친아, 불급아자, 多毁我. 故吾見毁人者, 輒於人曰: “君豈不及彼也? 何毁之也.” 다훼아. 고오견훼인자, 첩어인왈: “군기불급피야? 하훼지야.” 毁者多因吾言而止. 然愛人以公心者, .. *** 휴식 ***/커피시간... 2013.03.25
서산대사. ▒ ▒ ▒ ▒ ▒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를 말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의 내가 남기는 발자욱은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반드시 후인의 이정표가 된다. ▒ ▒ ▒ *** 휴식 ***/커피시간... 2013.01.14
포용과 인내.. 포용과 인내 含容足以畜衆, 忍耐足以率物, 함용족이축중, 인내족이솔물, 淵黙足以居世, 斂約足以保身. -「醒言」 연묵족이거세, 렴약족이보신. -「성언」 포용하면 무리를 모을 수 있고, 인내로 사물을 거느릴 수 있다. 침묵으로 세상을 살아 갈 수 있고, 검약으로 제 몸을 보전할 수 .. *** 휴식 ***/커피시간... 2012.12.31
선망과 시기 ... 선망과 시기 好生羨, 羨生忮, 忮成仇. 호생선, 선생기, 기성구. 故好之變仇, 直反手之頃. -「質言」 고호지변구, 직반수지경. -「질언」 좋아함은 선망을 낳고, 선망은 시기를 낳으며, 시기는 원수를 만든다. 때문에 좋아함이 원수로 변하는 것은 다만 손바닥 뒤집는 사이일 뿐이다... *** 휴식 ***/커피시간... 201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