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 ***/커피시간...

常 情.(상정)

청춘ㆍ 2015. 1. 16. 19:21

 

 

 

♤ 상정 ♤

 

觀變態之極幻, 則浮雲轉有常情.

관변태지극환, 칙부운전우상정

 

咀世味之皆空, 則流水轉多濃旨.

 저세미지개공, 칙류수전다농지.

 

 

《구사》 변화하는 세태의 지극한 어지러움을 볼진대

뜬 구름이 왜려 상정(常情)이 있다 하겠고,

 

세상 인정의 덧없음을 곱씹어 보면

 흐르는 물이 도리어 깊은 맛이 많다.

 

 뜬 구름만도 못한 것이

 세상 인심의 어지러움이다.

 

흐르는 물보다 더 덧없는 것이 세상 사는 맛이다.

세상을 생각하면 환멸 뿐이다.

 

나는 차라리 뜬 구름의 정처 없음과

 흐르는 물의 자재로움을 배우려 한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홀로 있음은 한편 외로움이지만

 또 한편으론 자유로움이다.

 

 나약함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당당함이다.

 

고독이지만 평온함이고

 나른함이지만

성성함이기도 하다.

 

 홀로 있음은

그대로 아름다움이다.

설레임이다.

 

홀로 있을때 더 뚜렷해 진다.

더 잘 보이게 마련이다.

 

홀로 있음은 수행자의

둘도 없는 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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