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 ***/커피시간...

아낌과 헐뜯음..

청춘ㆍ 2013. 3. 25. 12:04

 

     
      아낌과 헐뜯음 大抵勝於我者, 多愛我, 等於我者, 多親我, 不及我者, 대저승어아자, 다애아, 등어아자, 다친아, 불급아자, 多毁我. 故吾見毁人者, 輒於人曰: “君豈不及彼也? 何毁之也.” 다훼아. 고오견훼인자, 첩어인왈: “군기불급피야? 하훼지야.” 毁者多因吾言而止. 然愛人以公心者, 亦罕矣. 弱易玩則愛爾. 훼자다인오언이지. 연애인이공심자, 역한의. 약이완칙애이. 嬰兒可弄, 故人皆愛之. 使稍捍格, 便厭之矣. -「醒言」 영아가롱, 고인개애지. 사초한격, 편염지의. -「성언」 대저 나보다 나은 사람은 나를 아끼는 경우가 많고, 나와 같은 사람은 나와 친한 경우가 많다. 나만 못한 사람은 나를 헐뜯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남을 헐뜯는 사람을 보면 나는 문득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곤 했다. 그대가 어찌 그 사람만 못하겠는가? 무엇하러 그를 헐뜯는단 말이오?” 그러면 헐뜯던 사람이 내 말을 듣고 흔히 그만 두곤 했다. 하지만 공정한 마음으로 남을 아끼는 사람은 또한 드물다. 약해서 데리고 놀기 쉬워 아끼는 것일 뿐이다. 어린아이는 데리고 놀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이를 사랑한다. 하지만 조금만 사납게 군다면 문득 이를 미워한다. 자료출처: 鄭珉 한문학
      칭찬은 여유에서, 비방은 시기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남을 비방하는 일은 내가 그만 못함을 드러내놓고 알리는 것과 같다. 내가 잘 하지 못하는 것을 그는 척척 해치운다. 그러면 본받아 배울 생각을 해야 하는데, 굳이 다른 흠을 찾아서 탈잡는다. 마음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남을 아끼고 칭찬하는 것도 진심에서 우러나야지, 우쭐하는 우월감을 바닥에 깔면 못 쓴다. 말 잘 듣고 만만하니까 가까이 하는 것은 그를 아끼는 것이 아니라 데리고 노는 것이다. 그러다 자기 간에 안 맞으면 금세 팩 돌아서서 미워한다. 변덕이 팥죽 끓듯 하는 사람은 좀스런 사람이다. 아낌과 헐뜯음의 행동에서 그 사람의 그릇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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