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황제 루이 암스트롱은 빈민가에서 창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열한살 되던 해 불꽃놀이에 들뜬 나머지 거리에서
의붓아버지의 38구경 권총을 난사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뉴올리언즈에 넘쳐나던 여느 흑인들의 인생과 비슷하게 세상을 살다 갔을 것이다.
이 권총 장난으로 그는 소년원에 갔고 악기 코넷을 접하게 된다.
그는 코넷에 흠뻑 빠져들었다. 더 좋은 트럼펫 소리를 내기 위해 그는 자신의 입술을 찢고
이 덕에 '사치모' (아가리 정도로 번역이 될까)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그는 곧 명연주자로 이름을 떨친다.
그가 미시시피 강 유람선에서 뉴욕으로, 그리고 시카고로 진출하여 재즈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그 자신 스타가 된 이야기는 길게 할 것이 없겠다.
그는 '예술가' 대접에 대해 거부감을 표했다.
오히려 엔터테이너로서 관객에게 신명을 선사하는 역할을 좋아했다.
그래서였을까 그는 흑인 후배 음악가들로부터는 "백인의 광대"라는 비하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흑인이었다.
그는 미국 국무부가 기획한 소련 공연 참석을 거부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남부에서 우리 흑인에게 해 대는 것처럼, 연방정부는 지옥에나 가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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