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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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현명한 왕이

신하들에게 시켜

'백성들이,

 가장 금방 깨우칠 글을 쓰라'고 했다.

 

처음 신하들은

머리를 짜내어 좋은 말들을 골라,

12권짜리 책을 만들었다.

 

그러나 왕은,

'더 줄이라.'고 명령 했다.

 

신하들은,

오랜 시간 연구하여

간단히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왕은,

'한 권의 책을

 어떻게 백성들이 다 읽는가?  더 줄이라.'고 했다.

 

이번엔 신하들도

오래 동안 심사숙고하여

간단히 글을 지어 왔다.

 

왕은 정말 기뻐서

신하들에게 많은 상을 내렸다.

 

그 유명한 말은,

바로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왕은 이 말을,

백성들을 가르치는 지침언으로 사용 했다.

 

" 이것 또한 곧 지나 가리라 " 란 말도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곧 지나가니 너무 기뻐말고,

너무 슬퍼말란 얘기지요.

 

" 인생만사 새옹지마요,

  공수래 공수거 " 인 것을

뭘 그리 아둥바둥!   사시는가.

 

구름에 달 가듯,

구렁이 담 넘어 가듯,

중국집 짜장면 배달 오듯,

황소 여물 씹듯,

미꾸라지 메기 등 넘듯,

 

조금은 여유있게 살면 될 것을....

 

*

식인종에게 잡힌 백인이 눈을 떠 보니,

자신과 같은 옥스포드 대학 동창이다.

“어이 반갑네, 얼른 풀어 주게.

 그리고 유학까지 한 자네가 식인을 하다니…..”

 

이 깜상,

 풀어줄 생각은 않고,

“응, 그럼,

 유학 가서 많은 걸 배웠지.

 유학 전에는 그냥 손으로 먹었는데,

 이젠 포크를 써서 먹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