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신문에실린 기사에서.
***
자식은 인생의 어느순간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볼 눈을뜨게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실수도 실패도 해보고
후회도 하는동안
아버지가 결코
완벽한 존재가 될수
없었음을 깨닫는다
그연민은
아버지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된다
그러고도 많은 자식들이
아버지의 손 잡기를 머믓거리다
결국떠나 보내고만다
미완(未完)의 화해는
그다음 대(代)에도
물림하기 십상이다.
....... 외로움은 아버지의 운명인 모양이다.
*****
섣달 그믐밤..
...이기윤의 소설중에서.
함께덮고 자던 이불을
내 아이가 돌돌감고 혼자잔다.
잠결에 나는또 아버지 이불을 뺏어
몸에 칭칭감고잔다.
아버지는 ..혼자 아버지를 덮고주무신다.
아버지 라는 이불이 추우신지
몸을 웅크리고
마른기침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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