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노부부 이야기"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올 그 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 *** 음악 *** > 가요.트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일남 노래모음곡.. (0) | 2013.10.31 |
---|---|
우중의 여인....오기택 (0) | 2013.10.11 |
꽃물..신유 (0) | 2013.05.30 |
사랑은 나그네..나훈아. (0) | 2013.05.06 |
애고.도솔천아.. (0) | 2013.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