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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쟁호투...이소룡.

청춘ㆍ 2013. 9. 27. 16:21

 

 

** 용쟁호투 **

 

 

 

 

 

 

 

엽문과 제자 이소룡

 

영춘권의 고수인 엽문은 이소룡이 존경했던 스승이자 중국 무술계의 전설이었다


홍콩 등 아시아권을 제외한 서양인들은 이 작품으로 이소룡을 처음 만났다.
그리고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었다.

이 작품 개봉 3주 전에 이소룡은 서른두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인은 뇌부종이었다.

그렇게 영웅은 갔고, 그에게 열광한 세상 사람들이 그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미완성 유작인 '사망유희'를 포함해 5편의 작품 뿐이었다.
서양인들은 '용쟁호투' 이후 그에게 반해 거꾸로 이전 작품들인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등을 찾았다.

이소룡을 월드 스타로 만든 '용쟁호투'가 블루레이로 국내 출시됐다.
'말죽거리 잔혹사'의 등장인물들 처럼 옛 추억을 더듬으며 다시 보노라면 이소룡의 팬들은 가슴이 뭉클해질 것이다.
그가 살아 있었더라면, 액션 영화는 물론이고 격투기 세계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영원한 전설 이소룡. 영어명 브루스 리. 본명은 이진번.

1940년 11월27일생. 1973년 7월20일 몰. 향년 32세.

 

 

 

초반 소림사 장면에 상대로 나온 배우는 홍금보.

 

그 뿐만 아니라 원표도 단역으로 등장한다.

 

 

 

초반 이소룡의 사부인 소림사 주지 역할의 로이 챠오는 배우 겸 비행기 조종사였다.

섬을 위에서 내려다 본 장면은 그가 조종하는 비행기에서 촬영하였다.

 

 

원제는 '피와 강철'이었다. 그러나 이소룡이 워낙 아시아에서 유명해

 그의 이름인 '용'을 살려 '용쟁호투'로 바꿨다.

 


 

 

제작진은 이소룡이 70년대 당시 액션 영화계의

 비틀즈 같은 존재였다고 회고했다

 

 

 

 

이소룡의 상대로 나온 오하라역의

밥 월은 가라데 챔피언이었다.

깨진 진짜 유리병을 든 밥 월을 걷어차다가

 이소룡은 손을 베어 네 바늘을 꿰맸다.


 

                                                              오하라역의 밥 월에게 회전 킥을 찰 때와

초반 소림사 장면의 공중 회전은

이소룡이 아닌 체조선수가 대신했다.

 

 

 

 

자신의 실력을 과신했던 밥 월은 이소룡에게 진짜로 차라고 주문했다.

이소룡은 제대로 옆차기를 했고, 월은 수 미터를 날아가 쓰러졌으며,

뒤에 서있던 단역 중에는 그에게 깔려 팔이 부러지기도 했다.

월은 인터뷰에서 "마치 말의 뒷발질에 차이는 것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무술 시합이 열린 섬은 우연히 찾아낸 장소였다.

시합 장소는 테니스 코트장을 개조한 것.

300명의 단역들은 인근 무술도장에서 뽑았다

 

 

존 색슨과 짐 켈리는 엉성하긴 하지만 가라데를 배웠다.

 

악당 두목인 한을 연기한 석견은 영어가 안돼 외국 배우가 대사를 더빙했다.

그러나 액션 연기는 석견이 직접 했다.

 

 

서양인들은 영화 속에서 쌍절곤을 이 작품으로 처음 보았다.

감독은 쌍절곤이 단단한 무기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악당 경비원이

쌍절곤을 빙빙 돌리다가 청동상에 부딪쳐 쨍 소리가 나는 장면을 일부러 찍었다.

이소룡은 그의 제자이자 동료인 필리핀 무술인

 댄 이노산토에게 쌍절곤을 배웠으나, 그보다 더 잘 다뤘다.

청출어람이다.

댄 이노산토는 '사망유희'에서 이소룡의 상대로 등장한다.


 

 

 

 

 

볼로를 연기한 볼로 영은 미스터 유니버스에 홍콩 대표로 출연한 배우


 

영화 속에 나오는 뱀은 실제 코브라 이다.

이소룡은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으로

코브라를 잡아 맨 손으로 때려 제작진을 아연실색케 하였다.

물론 독을 빼고 찍었으나 여러 번 재촬영 하면서

이소룡이 뱀을 하도 많이 때려대는 바람에 나중에 손을 물리기도 하였다.

뱀 뿐만 아니라 유리병과 유리창도 특수제작한 소품이 아닌 실제 유리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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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이 화려한 무술 실력을 뽐내는

지하 마약 공장은 세트다.

잡혀 와서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마약에 취해 웃는 여성들은

홍콩 토플리스 클럽에서 급히 데려온 댄서들이다.

 

 

거울방의 또다른 문제는 폐쇄된 공간의 찜통같은 열기였다.

이소룡은 손에 작은 쇠붙이를 쥐고 거울을 깨는 장면을 찍었다.

거울방 장면은 이소룡의 무술 철학인

 "관념의 허상을 깨라"는 메시지가 들어 있다.

 

 

 

                                               거울방 장면은 감독과 제작자가 호텔 화장실을 들렸다가

                                                거울이 붙어 있는 복도를 지나면서 영감을 얻었고,

                                                       이소룡도 찬성해 찍게 되었다.


 

거울방 장면은 거울을 통해 나타나는

분절된 영상이 동작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킨다.

제작진은 거울방에 8,000개의 거울 조각을 붙였다.

특히 거울 장면은 카메라나 제작진이

거울에 보일 수 있어 촬영이 까다롭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진은 카메라를 숨기는 거울로 덮인

 상자를 만들고 여기에 렌즈만 보일 정도로 작은 구멍을 뚫어 촬영하였다.

이 영화는 음악도 좋다.

주제곡은 '미션 임파서블'

음악을 만든 랄로 쉬프린이 맡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는 나중에 이름을 떨치는

스타들이 무명 시절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 장면에 나온 악당은 성룡이다.

그 역시 이소룡을 우러러본 배우였다.


 

 

 

 

 

영화 '용쟁호투'(龍爭虎鬪.Enter The Dragon)에서

이소룡과 호흡을 맞췄던 홍콩의 액션 배우

석견은 2009년 향년96세의 나이로 별세

 

 

1940년 영화계에 데뷔한 석견은 350편의

쿵후 액션영화에 출연하며 황비홍 시리즈의 악당 역할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73년 로버트 클루즈 감독의

 '용쟁호투'에서는 이소룡과 함께 출연, 갱단 보스 '한'

이라는 악역으로 전 세계에 유명세를 떨쳤다.
배우 양조위도 석견의 영화를 보면서 자랐다.

그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배우였다"며 슬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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