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식 ***/커피시간...

새벽시장 그곳에는..

청춘ㆍ 2012. 5. 1. 10:39

 

▦▦

 

새벽 시장에

가끔씩 나가 봅니다.

역전앞 시장이예요

오늘 팔려고

펴놓은 먹거리 들입니다

시골집 부모님이

쥐어주던 보따리 속의 "정" 들입니다.

마늘쫑 무침을 졸아해서

한다발 샀구요.

 

 

옻나무순

한 바구니에 얼마예요.?

한 바구니에 칠천원 인디

두 바구니에 만원에 거져로줄께

하시네요

가까운 거리에

더 많은양을 육천원에 파는데.

그냥 샀어요

할머니 거져로 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고요

시장에서 오랬동안 뵙길 바랍니다.

 

 세분이서

가격을 너무 후려치며

흥정을 하네요

답답한 속만 달래며

돌아섰습니다.

오늘 가격.?

 

 

이러구. 저러구 .그렇구

시장안의

거시기한 자신의 가격들을

부르고 조율하며

오고가는 돈.

그것이 오늘의 시세라고 하지요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들 입니다

시끄럽고

복잡한것 같지만

그렇게

부딪치고 합의점을 찿아가며

살아가는 우리네삶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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