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는높아지고
높으면 공기가
적다는 것이고
공기가 적어지면 머리도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고
고소병.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푼다유니온.
(4750 M )
인증샷을 위하여
모이시오.
눈이 금방이라도
쏱아질것 같습니다..
자필 서명한
부라인드를 걸고 인증샷.
거친숨을 몰아쉬며 한참을 경취에 취해봅니다..
앞을보고
왼쪽을 봐도
오른쪽 을보고
뒤를 보아도
풍경 하나하나에
눈맟춤을 오래하고 싶네요.
넋을 잃고 보다보니
가야할 시간이 재촉합니다..
가야할 시간이 됐다고 하네요.
안녕히~ 푼다유니온.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오기 힘든길을 내려섭니다.
이골짜기의 길을
쉬엄쉬엄 걸어 갈겁니다.
푼다유니온 안녕히 잘계시게나..
갑자기 비가오네요....
변덕이 심한날씨 입니다.
야영 마지막밤을 보낼곳입니다..
그렇게 마지막밤을 보내고
안전한 하산을 위하여..
눈망울 들이 아직 쌩쌩하네요..
그렇게 천천히 느끼며 내려갑니다.
69호수에서 봤던 나무입니다.
아쉬워서
다시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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